과기부 '사이버 보안 AI' 공모 접수 완료…SKT·네이버클라우드 맞대결

2026-10-22 · AI타임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참여팀 공모가 마무리됐음. 최종 결과는 SK텔레콤 컨소시엄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양강 구도로 확정됐음. 당초 업계에서는 4개 컨소시엄의 경쟁을 예상했으나, 기업 간 대규모 합종연횡이 이뤄지며 2개 대형 연합체의 맞대결로 정리됐음.

SKT 컨소시엄 — 13개 기관의 연합

SKT 컨소시엄의 과제명은 '전방위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군 개발 및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 기반 에이전틱 보안 서비스 실증'임. 참여 기관은 업스테이지, 에스케이쉴더스, 시큐아이,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라온시큐어, 스마트엠투엠, 에임인텔리전스,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13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됨. 탐지부터 조치까지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보안 체계 구축이 핵심 방향임.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 30여 개 기관의 대형 연합

네이버클라우드의 과제명은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임. LG CNS,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LG유플러스, 샌즈랩, 에스투더블유, AI스페라, 이스트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산업계와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함. 여기에 고려대·서울대·KAIST·포항공과대·중앙대·대구대·한국에너지공과대 등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도 합류해 총 30여 개 기업 및 기관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함.

향후 일정과 지원 조건

과기부는 제출 서류 적합성 검토와 외부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9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임. 최종 선정 컨소시엄에는 엔비디아 B200 GPU 256장(32노드)이 총 10개월간 제공됨. 지원 5개월 차에는 중간 성과 모델을 공개해야 하며, 해당 평가 결과에 따라 이후 지원 지속 여부가 결정되는 단계적 구조로 운영됨.

왜 중요한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안 솔루션 개발을 넘어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을 AI 기반으로 내재화하는 데 목적이 있음. SKT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각각 보안 전문 기업·대학·공공기관을 끌어모아 진용을 갖춘 만큼, 이 경쟁의 결과는 한국 AI 보안 생태계의 주도권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임. 최고 사양 GPU 자원과 국가 프로젝트 레퍼런스를 동시에 확보하는 이번 공모의 최종 선정자는 9월 초 공개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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